통영시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 개최
통영시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 개최
  • 통영/백삼기기자
  • 승인 2014.09.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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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통영시립도서관서

통영시가 주최하고, 경남도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기관인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통영시 사회적 기업가 아카데미’가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통영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


지역 사회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서비스를 확충하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통영시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이어 도내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본격적인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강좌는 총 44시간으로 구성돼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한 기초 지식은 물론 사회적기업 경영과 관련한 실무지식까지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 지정이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나 통합지원기관인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필수로 수료해야만 한다.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011년 경남도의 사회적기업 지원조례가 통과된 이후부터 창업, 심화, 전문과정 등 총 800여 시간 이상의 강의를 수행해 온 전문교육 강사진들이 참여해 통영시 사회적기업아카데미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는 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도내에서도 3일에 하나 꼴로 설립되고 있는 협동조합 창업과 사회적기업 지원제도 활용과 관련한 모범적인 사례 소개 및 실전전략 강의가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해 이동근(사회적협동조합 자바르떼 대표), 변형석(트래블러스맵 대표)등 사회적 경제와 관련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특강도 마련돼 있다.

통영시는 현재 늘푸른사람들과 민들레누비 등 인증 사회적기업 2개와 예비사회적기업 1개, 협동조합 11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예비사회적기업인 아라마린서비스(주)는 2013년에 열린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조선산업 불황등으로 고용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시에서 문화예술, 교육, 로컬푸드, 생태관광, 전통시장,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들이 생긴다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통영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를 수강하기 위해서는 23일까지 통영시 지역경제과나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수강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대상은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일반인과 학생, 현재 사회적기업 관련 종사자 등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자세한 문의나 신청은 통영시 지역경제과 (650-5272) 또는 사)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263-2931 담당자 김주연)로 하면 된다. 통영/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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