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의 손맛에 반한 생활체육인
탁구의 손맛에 반한 생활체육인
  • 이경화기자
  • 승인 2014.09.22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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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열 진주시탁구연합회 사무국장

 
국민생활체육 스포츠 가운데 고도의 집중력과 강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탁구를 진주에 널리 보급하려 힘쓰는 탁구인이 있다.
바로 진주시탁구연합회 소속의 진주탁구광장을 운영하는 전 경남도 탁구연합회 사무국장(박희열.50)관장이다. 박 국장은 초등학교 3학년에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탁구를 시작했다. 그는 부산동의대학교 체육학과 졸업한 이후부터 선수 시절에 못한 아쉬움을 버리지 못해 엘리트 선수양성을 시키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진주시탁구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아 탁구를 시 전역에 알리는 바람에 남녀노소 누구나 탁구로서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증진과 친선을 도모하는 탁구동호인들이 계속 늘어나 탁구장엔 항상 동호인들이 많이 붐빈다. 기자는 진주탁구광장에서 박희열 국장을 만나 그의 꾸밈없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다음은 박희열 국장과의 일문일답

-탁구장을 운영하는데 어떻나
▲많은 시민들이 요즘 트랜드인 건강을 생각해서 자발적으로 탁구장에 많이 찾아 오고 있다.
-탁구를 시작하면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되나
▲라켓으로 공을 빠르고 정확하게 치는 운동은 스트레스해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탁구라는 운동은 전신을 이용해서 하는 운동이라 주부들 다이어트 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탁구를 시작하게 된 사연은
▲초등학교 3학년에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탁구의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탁구대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실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구기종목과 비교해서 큰 장점이다.
-진주탁구광장은 언제부터 운영했나
▲1997년 7월부터 시작했다. 17년이 되간다.
-전문 선수를 양성하거나 대회에도 출전 시키나
▲그동안 지역 엘리트 양성에 힘써왔고 생활체육대회에 다수의 시민들을 참가 시켰다.
-젊은 선수 시절에 선수로 못다 이룬 아쉬움이 없나
▲저 역시 꿈이 있었다.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태극마크를 달아 국제대회에 나가 이름을 떨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러나 나에겐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아쉬움에 많이 남는다.
-친동생 가족들과 두 아들들까지 모두 탁구 실력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친동생은 생활체육인으로 2부의 실력이고 조카도 생활체육인으로 1부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 나의 아내 역시 중학교때까지 탁구 선수생활을 하였으며 큰 아들은 생활체육 4부, 작은 아들은 현재 창원남산고 3학년 재학중이며 내년에는 삼성생명 실업 탁구단에 입단할 예정이다.

 

-회원들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
▲경남도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보유한 동호인들이 많이 있으며 초보아마추어들과 중수중수아마추어 등 각양의 색깔을 지닌 동호인들이 많다.
-탁구광장은 모두 몇 개 팀이 등록되어 운동을 하나
▲약 10개의 동호회가 있다
-가장 실력이 뛰어난 동호회의 실력은
▲현재 진주탁구광장에서 훈련하는 클럽중에 가장 우수한 실력을 보유한팀은 드림클럽으로 선수부에서 3부까지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몇 명의 하위 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진주탁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선수가 있나
▲30대 초반인 안승보라는 청년이 탁구에 열정도 많고 아주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그는 탁구동호인들 사이에서 조만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를 많이 받고 있다.
-탁구로 몸이 가벼워질 정도의 운동을 할려면 어느 정도까지 해야 가능하나
▲보통사람들 기준으로 규칙적으로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을 꾸준히 운동해야하며 탁구의 기분을 익혀서 운동효과를 극대화 시킬려면 6개월 이상을 전문적으로 기술을 배우면 탁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현재 진주생활체육협회의 탁구행정은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나
▲지역내 탁구동호인의 저변확대에 관심을 많이 가져줘야 한다. 진주시 전체의 탁구장에 무료 교실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탁구라는 운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원해야 하나
▲생활체육 무료교실, 청소년 탁구교실,직장인 탁구교실 등이다. 처음 탁구를 접하는 분들에 한해서 부담없이 탁구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굵직한 행사는 어떤 것이 있었나
▲진주시탁구연합회 전국오픈 탁구대회, 시민 체육대회, 클럽대항 탁구대회, 진주시장기 탁구대회 등이 있었다.

 

-올해의 주요 경기는 무엇이 남아 있나
▲경남도지사기 탁구대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앞으로 열릴 예정이다.
-반면 보람을 느낀 적은 언제인가
▲회원들께서 계속 꾸준히 탁구장에 나와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실력이 조금씩 늘어 탁구대회에 참가하여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볼때면 조금이나마 탁구광장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써 보람을 느낀다.
-이제 탁구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탁구라는 운동은 길게 내다봐야 하는 운동이다. 하루아침에 기술을 익히기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하루하루 즐겁게 탁구를 배우면서 운동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탁구라는 운동의 매력에 푹 빠지시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은
▲진주 시민들 누구나가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인 탁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탁구라는 운동이 얼마나 건강에 유익하고 많은 도움이 되는 운둥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꼭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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