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 스포츠 가운데 고도의 집중력과 강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탁구를 진주에 널리 보급하려 힘쓰는 탁구인이 있다.
다음은 박희열 국장과의 일문일답
-탁구장을 운영하는데 어떻나
▲많은 시민들이 요즘 트랜드인 건강을 생각해서 자발적으로 탁구장에 많이 찾아 오고 있다.
-탁구를 시작하면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되나
▲라켓으로 공을 빠르고 정확하게 치는 운동은 스트레스해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탁구라는 운동은 전신을 이용해서 하는 운동이라 주부들 다이어트 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탁구를 시작하게 된 사연은
▲초등학교 3학년에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탁구의 매력은 어디에 있을까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탁구대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실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구기종목과 비교해서 큰 장점이다.
-진주탁구광장은 언제부터 운영했나
▲1997년 7월부터 시작했다. 17년이 되간다.
-전문 선수를 양성하거나 대회에도 출전 시키나
▲그동안 지역 엘리트 양성에 힘써왔고 생활체육대회에 다수의 시민들을 참가 시켰다.
-젊은 선수 시절에 선수로 못다 이룬 아쉬움이 없나
▲저 역시 꿈이 있었다. 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태극마크를 달아 국제대회에 나가 이름을 떨치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러나 나에겐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아쉬움에 많이 남는다.
-친동생 가족들과 두 아들들까지 모두 탁구 실력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친동생은 생활체육인으로 2부의 실력이고 조카도 생활체육인으로 1부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 나의 아내 역시 중학교때까지 탁구 선수생활을 하였으며 큰 아들은 생활체육 4부, 작은 아들은 현재 창원남산고 3학년 재학중이며 내년에는 삼성생명 실업 탁구단에 입단할 예정이다.
-회원들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
▲경남도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보유한 동호인들이 많이 있으며 초보아마추어들과 중수중수아마추어 등 각양의 색깔을 지닌 동호인들이 많다.
▲약 10개의 동호회가 있다
-가장 실력이 뛰어난 동호회의 실력은
▲현재 진주탁구광장에서 훈련하는 클럽중에 가장 우수한 실력을 보유한팀은 드림클럽으로 선수부에서 3부까지의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몇 명의 하위 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진주탁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선수가 있나
▲30대 초반인 안승보라는 청년이 탁구에 열정도 많고 아주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그는 탁구동호인들 사이에서 조만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를 많이 받고 있다.
-탁구로 몸이 가벼워질 정도의 운동을 할려면 어느 정도까지 해야 가능하나
▲보통사람들 기준으로 규칙적으로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을 꾸준히 운동해야하며 탁구의 기분을 익혀서 운동효과를 극대화 시킬려면 6개월 이상을 전문적으로 기술을 배우면 탁구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현재 진주생활체육협회의 탁구행정은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나
▲지역내 탁구동호인의 저변확대에 관심을 많이 가져줘야 한다. 진주시 전체의 탁구장에 무료 교실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탁구라는 운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원해야 하나
▲생활체육 무료교실, 청소년 탁구교실,직장인 탁구교실 등이다. 처음 탁구를 접하는 분들에 한해서 부담없이 탁구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굵직한 행사는 어떤 것이 있었나
▲진주시탁구연합회 전국오픈 탁구대회, 시민 체육대회, 클럽대항 탁구대회, 진주시장기 탁구대회 등이 있었다.
-올해의 주요 경기는 무엇이 남아 있나
▲경남도지사기 탁구대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앞으로 열릴 예정이다.
-반면 보람을 느낀 적은 언제인가
▲회원들께서 계속 꾸준히 탁구장에 나와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실력이 조금씩 늘어 탁구대회에 참가하여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볼때면 조금이나마 탁구광장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써 보람을 느낀다.
-이제 탁구를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탁구라는 운동은 길게 내다봐야 하는 운동이다. 하루아침에 기술을 익히기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하루하루 즐겁게 탁구를 배우면서 운동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탁구라는 운동의 매력에 푹 빠지시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은
▲진주 시민들 누구나가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인 탁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탁구라는 운동이 얼마나 건강에 유익하고 많은 도움이 되는 운둥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꼭 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