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진주 축제 미리 들여다보자
10월 진주 축제 미리 들여다보자
  • 글 한송학 사진 이용규 기자
  • 승인 2014.09.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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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이면 진주에서 축제의 진수를 맛보고 느낄 수 있다.
예로부터 진주는 북평양·남진주라 불릴 정도로 전통문화예술이 뛰어난 고장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진주는 축제의 원조(元祖) 도시이다. 우리나라 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옛 영남예술제)가 1949년부터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진주의 10월은 주․야간 축제의 물결에 휩싸인다. 오는 10월 1일 글로벌 축제인 2014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제64회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 진주전국민속 소싸움대회, 진주실크박람회, 시민의 날 행사 등이 잇따라 열린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진주시와 남강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도 모두 3차례 계획되어 있다. 10월 1일, 3일, 10일 밤 8시다.
시는 축제기간 동안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여 축제의 원조도시답게 전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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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
▲61개 행사 다채롭게 열려
올해 제64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는 슬로건으로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둔치,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천예술제는 10월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주․야간 가장행렬, 종야축제, 예술경연대회,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1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비를 지원받아 10월 8, 9일 양일간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가 공연되면서 진주의 역사가 예술 공연으로 승화돼 한층 더 풍요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주대첩 승전을 기념하는 가장행렬이 두 차례에 걸쳐 계획되어 있다. 10개 팀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야간 가장행렬(10월 3일 오후 6시 30분)과 21개 팀 2천여 명이 참여하는 주간 가장행렬(10월 4일 낮12시)이 펼쳐진다. 참여인원만 해도 지난해보다 1천여 명이 늘어나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려한 거리퍼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3일 개최되는 야간 가장행렬은 진주고~시내~진주성으로 이어지며 거리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전 사전 분위기 형성을 위한 시민난장 콘서트인 시민난장과 허수아비, 비거 등 진주대첩 당시 사용된 전술과 무기 및 진주무형문화재 공연으로 구성된 거리난장, 진주성 중앙 잔디밭에서 퍼레이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과 시민 및 관람객들이 서제 불꽃과 같이 다함께 어울리는 불꽃난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어 3일 오후 7시 55분 영남 포정사 앞 특설무대에서는 진군명령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있다.
진군명령 퍼포먼스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의 위급한 상황을 봉화를 올려 경상도 각지 의병들에게 알림과 동시에 진주성으로 진군할 것을 명하는 퍼포먼스로 진군명령이 떨어지면 의병들의 집결을 의미하는 불꽃놀이 행사로 연계된다.
4일 오전 10시30분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개천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제식이 열리면서 제64회 개천예술제가 본격적인 막이 오르게 된다.
개제식에 이은 제64회 대북타고와 진주목사 부임행차는 개천예술제 단골의 볼거리이며 진주목사 부임행차와 더불어서 열리는 진주대첩 승전 가장행렬도 개천예술제 행사의 백미 중 하나다.

▲예술인 등용문
개천예술제 기간 중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등 다양한 예술경연이 준비되어 있다.
개천한국무용제, 개천문학상, 개천미술대상전, 전국사진촬영대회, 개천예술학생연극제, 남가람가요제, 전국시조경창대회, 전국음악경연대회 등 예술인으로의 등용문인 대행 행사들이 줄지어 잇따라 개최된다.
‘낙화’로 유명한 천재시인 이형기와 삼천포가 낳은 박재삼 시인도 모두 개천예술제 행사의 하나인 개천문학상을 통해 문인으로 등단한 바 있다.
개천예술제 기간 중 또 다른 볼거리는 남가람 열린마당 행사이다.
10월3일부터 매일 개최되다시피 하는 남가람 열린마당은 진주시 청소년 가요제 및 댄싱경연대회인 청소년 대축제와 만 60세이상 노인들이 가요, 합창, 장기자랑을 경합하는 실버페스티벌이 남강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또 국악과 무용경연대회 수상작 앙코르 공연과 태평소, 농악놀이 등 진주의 국악문화를 시민 및 외래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제1회 진주국악제, 전국 최고의 스트릿댄스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진주스트릿댄스 페스티벌도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예술문화 축하행사로는 진주시장기 전국남녀궁도대회, 진주오광대 정기공연,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마련되어 있고 체험행사로는 조선시대 진주성에서 성을 지킨 수성중군영 군사들이 훈련의 일환으로 사용했던 곤봉, 등패, 주력, 진법 등을 직접 체험하는 경상우병영 체험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예술행사 체험으로는 진주남강야외무대 옆에서 그림그리기, 공예, 포토존, 태극기 역사전시관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관심을 끄는 볼거리로는 대한민국 최고수준의 분재를 선보이는 분재전시, 꽃 예술 작품전 등이 있으며 10월8일 오후 7시 신안동 남강둔치에서 개최되는 진주가요제도 많은 축제가족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대첩 의미 되새기는 종야축제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의 날과 개천예술제 종야축제가 준비돼 있다.
종야축제는 오후 6시부터 남강야외무대에서 제1부 시민난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제2부 승전기념 야간퍼레이드 및 합동공연이 진주남강야외무대~중앙광장~인사사거리~진주고로 이어지며 제3부 승전 횃불 전달 상황극 및 횃불 전달식이 열리면서 임진왜란 발발 422주년을 맞이하여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승리한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미와 호국정신을 계승하게 된다.
아울러 풍물시장은 진주아트포럼 아름다운 동향전 등이 선보이는 문화예술 풍물시장으로 운영하고 안전성과 편의제공, 투명성을 대폭 강화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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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 ‘축제 글로벌화’의 초석을 다진데 이어 올해는 스토리텔링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로‘관광객과 함께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이야기하는 참여형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먼저 유등이 지난해 보다 1만 여개가 늘어난 7만 3천여 개가 진주성과 남강에 화려하게 설치되거나 띄워진다. 임진왜란 진주성전투에서 순국한 7만 민관군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다.
주 행사장인 남강의 수상등은 ‘한국의 풍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주제등은 물론 ‘솟대등’과 진주의 새로운 도약을 염원하는‘진주 비상등’을 설치해 남강유등축제 진면목을 오롯이 담아낼 계획이다.
임진왜란 격전지인 진주성은 유등 테마공원화 된다. 안내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발 보완하는 한편 지난해 1000여 기였던 유등을 1500여 기로 늘려 호국사, 서장대, 진주성 외곽까지 대폭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진주성에는 장날 씨름판 장면, 성황당, 저잣거리, 민속놀이,풍속도, 추억거리등의‘한국의 풍습등’과 사색의 길, 연인의 길,호국충절의 길등 3가지 테마로‘진주성 둘레길등’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논개, 산홍, 한양기생 초요갱, 송도기생 황진이 등조선을 뒤흔든 기생을 캐릭터화 한‘조선시대 기생등’등 다양한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반달가슴곰, 수달, 진돗개 등‘천연기념물등’도 40기가 선보이며 출산, 돌잔치, 관례식, 혼인, 회갑연, 장례, 제사 등 조선시대 서민의 삶을 등으로 만든 조선시대 서민의 삶등도 선보이면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게 된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망등달기는 지난해 2만 9천여개에서 3만 2천여개로 늘렸다.
신안동 음악분수대에는‘시민참여등’과‘만화캐릭터등’을 설치해 참여형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촉석문 앞 남강둔치에는‘지방자치단체 상징등’을 설치,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추억의 유등 띄우기 재현
특히, 남강유등축제의 모태가 된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가 올해부터는 1일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추억의 유등띄우기’행사로 재현된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밤에 단체 유등을 진주교 아래 남강에 띄우게 되면서 진주의 명물인 선학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가히 황홀경에 빠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추억의 유등띄우기 행사를 계기로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명실공히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추억의 유등띄우기 행사는 종전에는 유등행렬이 진주시가지를 행진했으나 축제기간 교통체증 등을 감안해 축제장에서 유등 퍼레이드를 펼친 후 남강에 유등을 띄우게 된다.
시와 재단은 참여하는 시민들이 유등을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진주문화예술재단과 남강유등체험관에서 교육과 자재 제공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 후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부터는 더욱 확대하여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이와 함께 올해 선보일 체험마당으로는 소망등 달기체험, 소형등 만들기 체험, 유등 만들어 띄우기체험, 사랑다리 건너기체험, 시민참여등 만들기체험, 전통놀이체험, 소원성취 체험, 유람선으로 아름다운 등 관람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참여의식을 드높이게 된다.
추억의 유등띄우기 행사와 별도로 종전처럼 진주교 위편 남강에 유등띄우기 체험행사장 2곳을 운영해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한다.
이외에도 이번 축제 중 눈길을 끄는 볼거리로는 세계 풍물등 및 한국등 전시가 있다.
세계풍물등 전시는 러시아, 인도, 일본, 네덜란드, 노르웨이, 캐나다 등 세계 28개국의 풍물이 등으로 승화돼 선보이며 한국등 전시에서는 선유도, 합죽선, 가야차륜토기, 다보탑 등의 한국의 미와 고구려 주몽, 후고구려 궁예 등의 한국의 역사, 진주탈춤, 진주검무, 부채춤 등의 한국의 춤등 등 50여기가 선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270여만명의 관객들이 다녀 간데다 1500여억원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거둔 남강유등축제가 올해는 지난해 이상의 관람들이 다녀 갈 것으로 보고 안전과 교통편리, 질서, 청결, 친절 등 3대 시민질서운동으로 손님맞이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특히 축제기간 중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가까운 곳 걷기 등으로 교통 혼잡을 최대한 줄여서 다시 오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남강유등축제의 백미 중 하나인 야간 불꽃놀이는 10월1일 오후 8시 남강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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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진주 달군다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펼쳐지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이다.
주행사인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간 TV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드라마 시상식으로 레드카펫, 개막식에 이어 드라마 수상 후보자 발표와 시상식이 있어 드라마 스타들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류드라마 산업을 육성하고 우수한 국내 드라마의 해외 확산에 기여하고자 열리는 코리아드라마 어워즈는 지상파, 종합편성채널,케이블채널 등에서 방영되는 모든 드라마를 대상으로 전문 심사위원단이 시청률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연기대상과 작품상 등을 비롯해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행사다.
심사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방영된 모든 장르의 드라마들이다.
올해의 경우 다양한 소재와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완성도와 작품성이 높은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궈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JTBC의‘밀회’, tvN의 ‘응답하라 1994’등 비지상파의 선전이 눈에 띠었으며 시청률과는 별개로 작품성에서도 결코 뒤떨어지 않았다는 평이어서 16개의 상이 어디로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가장 주목을 끄는 부분은 연기대상 후보다.
우선 아시아 전역에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SBS ‘별에서 온 그대’의 두 주인공 김수현, 전지현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있다.
또 지난해 아시아를 휩쓸었던 SBS ‘상속자들’의 이민호, 대만과 싱가포르 등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황후’의 하지원, 그리고 한국사 열풍을 일으키게 했던 KBS ‘정도전’의 조재현이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 부문에는 KBS 2TV ‘왕가네 식구들’(드림이엔엠), MBC ‘기황후’(이김프로덕션), SBS ‘별에서 온 그대’(HB엔터테인먼트), KBS 1TV ‘정도전’(KBS), JTBC ‘밀회’(드라마하우스 퓨처원)가 후보에 올라 있다.
이와 함께 올해도 K팝 가수들이 대거 후보작에 올랐다. 이승기(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김재중(MBC 트라잉앵글), 서인국(tvN 고고처세왕), 이준(tvN 갑동이), 다솜(KBS1 사랑은 노래를 타고), 전효성(KBS1 고양이는 있다), 도희(tvN 응답하라1994)가 후보에 올랐다.
특히 여자 신인상 후보 5명중 3명이 모두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K팝 가수출신이라는 것이 눈에 띈다.
이외에도 작가상, 연출상, 심사위원 특별상, 베스트 OST상 신인상 등 다양한 분야의 상을 마련해 국내 최고의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올 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별에서 온 그대’, ‘기황후’,‘상속자들’ 등 대박드라마 속 배우들을 총 망라해 더욱 화려한 시상식이 될 전망이다.
올해 코리아드라마 어워즈는 지난해에 이어 전 MBC아나운서 오상진이 진행을 맡을 예정이며 축하공연과 이벤트로 관람객들이 보다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코리아드라마 어워즈는 10월1일 오후 6시 경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오후 5시부터 레드카펫이 진행돼 진주시 전역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K팝 콘서트 등 볼거리 풍부
코리아드라마 어워즈와 함께 3대 메인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한류드라마틱(K팝) 콘서트에는 블락비, 에이젝스, 엘리스 화이트, 배드키즈 외 총 6개 팀이 출연하며 역시 3대 메인행사 중 하나인 드라마 OST 콘서트에는 전수경, 최정원 외 4명의 뮤지컬 가수가 선보이며 안주은, 박상진 등 성악가도 선보인다. 사회는 MC 이겨레씨가 맡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선보일 전시행사로는 드라마 세트장과 경관조명, KDF 홍보존, KDF 상징탑 등이 있으며 특히 드라마 세트장은 ‘기황후’, ‘호텔킹’,‘운명처럼’등 안방극장을 통해 낮 익은 인기작품들의 세트장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행사로는 10월1일 오전 10시 경상대학교에서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이 개최되며 축제기간 내내 장대동 남강둔치에서 국제 스토리콘텐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체험·참여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돼
이와 함께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 체험행사로는 레드카펫 체험, 분장체험, 핸드프린팅 체험, 캐리커처체험, 부교 건너기체험, 드라마세트장 체험 등이 있다.
이 중 드라마세트장 체험은 전쟁드라마, 공포드라마, 어린이드라마, 의학드라마 등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행사로는 내 손으로 직접 좋아하는 스타에 투표할 수 있는 스타 인기투표와 소원지 달기, 드라마 롤링페이퍼, 게임대회, 거리 퍼포먼스, 스크린쇼 등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또 KDF경연대회와 프린지 페스티벌, 수상라운지, KDF플래시몹, 카페테리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초청행사로 청춘극장(복GO클럽)이 마련되어 있다.
청춘극장에서는 생애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슈퍼 버라이어티쇼가 열릴 것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은 프랑스의 소도시 칸느가 영화제로 인해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하듯 지리산과 청정해역 남해안을 끼고 있으면서 문화예술의 도시로 이름난 진주시를 드라마를 통한 한류열풍으로 세계적인 한류드라마의 진원지로 만든다는 계획 하에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더욱이 안방 드라마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다 해마다 작품, 연기자 등이 바뀌면서 매년 신선도를 더하고 있으며 참여와 체험형 행사를 늘리면서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관람객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에는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을 보기위해 중국 관광객 200여명이 사천공항으로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바 있다.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관계자는 “올해는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한국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점과 아이돌 가수 출신 연기자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한해였다”며 “한국의 뛰어난 배우들과 우수 드라마들을 인증하고 힘을 싣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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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동반 행사 열려...편리한 축제장 운영
▲동반 축제 및 행사
다양한 동반 축제와 행사도 동시에 펼쳐진다.
전국단위 행사로 경남 최초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가 1일부터 3일까지 망경동 남강둔치에서 전국 200여개의 마을기업이 참가해 홍보·판매부스 운영과 지역특산품 판매 등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마을기업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1147개 경남도 78개, 진주시에는 6개의 마을기업이 운영되는 등 이색적인 지역특산품들이 판매 전시될 예정이다.
10월3일 폐막공연에는 남진, 현당, 엄용수등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비롯해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3000인분 비빔밥 나눔행사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진주가요제 ▲진주스트릿댄스페스티벌 ▲진주시민 락밴드페스티벌 ▲진주남강페스티벌 ▲시민의 날 행사 ▲진주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 ▲진주라천리길 전국걷기대회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이 중 진주실크박람회는 100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실크 5대 명산지인 진주실크의 진면목을 엿 볼 수 있는 무대이다.
또 진주공예인 축제 한마당은 일찍부터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잘 발달된 진주지역의 다양한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잘 알려져 있다.
목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염색, 섬유공예, 한지공예, 매듭공예, 비즈공예, 북아트, 알공예, 종이접기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며 공예인 판매장터도 마련된다.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소싸움의 발상지답게 전국에서 300여두의 싸움소들이 출전하여 자웅을 겨루게 되며 박진감 넘치는 스릴과 싸움소들의 기술이 연신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진양호반의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10월1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며 전국에서 소싸움 매니아들이 찾고 있다.
3000인분 비빔밥 나눔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전투에서 군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지어 날랐던 비빔밥을 재현하여 그 날을 되새기고 진주비빔밥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무대이다. 진주라 천리길 걷기대회는 워킹 진주연합회 주관으로 10월 축제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걷기 생활화를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걷기대회로 10km, 30km, 55km로 나누어 실시되며 식전행사인 4일 오후 7시 평거야외무대에서 이벤트 공연과 지역가수 초청공연이 마련돼 있다.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되는 2014 진주스트릿댄스 페스티벌은 국내 최고의 스트릿댄서들이 진주에서 펼치는 퍼포먼스 경연과 배틀댄스 페스티벌로 젊은이들의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0월10일 시민의 날 행사는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 승전일을 기리고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대화합의 장으로 식전행사와 식후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며 개천예술제 종야축제와 겹치면서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도심 외곽인 문산읍과 대평면에서는 ▲코스모스와 함께하는 허수아비축제 ▲진양호 청정대평 코스모스축제도 계획되어 있다.
두 축제 모두 9월27일부터 10월12일까지 개최되며 코스모스 꽃밭과 야생화 단지 꽃밭의 바람개비 행렬, 지역특산품 시식회와 산지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축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선학산전망대가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선학산에 올라 축제를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이 10월의 진주는 다양한 동반축제와 행사가 동시 다발적으로 함께 열리면서 낮과 밤의 풍성한 볼거리로 매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손님맞이 준비와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장 운영
10월 축제에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진주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교통․음식․숙박 등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우선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성공적인 축제를 이끈다고 보고 외국어 통역, 관광안내, 급수 봉사, 교통질서 등 4개 분야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관광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장을 운영한다.
교통․숙박․음식문제는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각인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서비스 업주 친절교육을 사전에 실시하고 친절․질서․청결운동을 전개하는 등 바가지요금 근절대책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큰 효과를 본 축제기간 중 『대중 교통 이용 하기와 자가용 운행 안하기 운동』을 올해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문주변에는 임시주차장 11개소(7920면)가 조성된다. 행사장 주변에도 10개소(2380면)를 조성해 지난해 보다 580면을 늘려 찾아오는 외래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셔틀버스는 지난해 4개 노선에서 신진주역 노선을 추가해 평일 23대, 주말 43대로 대폭 늘려 8분 간격으로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운행하는 등 축제장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축제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운영하게 된다. 행사장별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안전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안전요원을 장소별, 행사장별 배치하고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유지해 선진 질서와 문화가 함께하는 안전 축제장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를 대상으로 진주의 10월 축제를 알리는 등 명실공히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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