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6개행사 열려
10월의 진주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 한류열풍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는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등 6개 축제가 한꺼번에 열리면서 진주와 경남은 물론이고 전국의 축제 매니아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지난해 250여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은데다 1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던 진주의 10월 축제는 올해도 진주남강유등축제장의 확대 등 질적 양적 성장을 더하면서 국내외의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약 2만6000여개의 소망등과 창작등을 전시하며 한국의 미, 한국의 춤, 진주상징등 등 창작등 만들기 및 전시, 진주성내 한국의 풍습등 전시를 통하여 남강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특히 이번 유등축제에서는 LH공사를 비롯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할 11개 공공기관 상징등을 전시하고 유등 주제공연을 매일 개최한다.
◆제61회 개천예술제=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인 제61회 개천예술제는 진주대첩 뮤지컬 공연을 갖는 등 3일 전야 서제를 시작으로 7개 부문 53개 행사로 8일간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진주대첩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진주지역의 특색과 개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역사적 사실 재현, 진주대첩 소주제를 부여하는 각종 경연대회를 추진하고 진주정신 및 전통을 바탕으로 한 전통과 현대를 접목시켜 전통문화 예술을 보여주게 된다. 특히 가장행렬은 진주대첩의 승전행렬과 15개팀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로서 무려 1500여명이 연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4일 진주성 특설무대에 마련되는 ‘단군의 꿈, 하늘의 울림, 땅의 역동, 인간과 자연의 소통’이라는 퍼포먼스는 진주대첩 뮤지컬과 더불어 개천예술제가 던져주는 또 하나의 볼거리로 기대된다.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2011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은 2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과 드라마 어워즈를 시작으로 ‘꿈처럼 스타처럼 드라마처럼 시즌 2’이라는 주제로 9일간 열린다. 올해 5회째인 이 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드라마 축제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드라마 OST콘서트, 드라마스페셜, 드라마 인 키즈 등의 메인행사가 준비돼 있다. 3일과 4일은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 등 학술행사와 드라마와 연관된 전시행사, 체험행사, 문화행사가 열리면서 한류의 참된 멋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진주를 찾아라’행사를 처음 도입, 국내외 관광객들을 중심상가로 유도하고 행사 참여 연예인의 상가투어 팬미팅, 해외관광객 시장투어 등 드라마 산업을 지역문화콘텐츠로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진주전국민속소싸움·실크박람회·시민의 날 행사= 1일부터 6일간 개최되는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진주전통민속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전국 11개 지회에서 싸움소 260두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송아지,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이 추첨되며 초청가수 공연과 울장마라톤, 진주소싸움의 마스코트 맹우와 사진찍기 등 이색적인 이벤트도 마련된다.
진주실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실크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진주실크 박람회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남강둔치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0일 열리는 올해 진주시민의 날 행사는 10월 축제와 중복되는 부분과 낭비성 요인을 배제, 검소하면서도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식전행사, 기념식 위주로 열린다. 기념식 후에는 뮤지컬 '진주대첩'을 공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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