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주공원 내 침수방지 도항 우수저류 시설
함안군은 4일 집중 호우 시 침수방지를 위해 설치한 도항 우수저류 시설 사업이 전국적인 우수 방재시설물로 인정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항 우수저류 시설은 소방 방재청 각종 재난 교육 시 현지 견학장소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한 2014년 전국지역 자율방재단 직무능력 강화교육의 일환으로 함주공원 내에 설치되어 있는 도항 우수 저류시설이 우수 방재시설물로 인정됐다”면서 “지난 달 31일 부산, 울산, 대구, 경남, 제주도 등 지역자율 방재단 100여명이 현지견학을 실시하고 직접 가동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물은 상습침수 지역인 가야읍 도항리 당산동 주변의 침수예방을 위해 저수량 6100㎥,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완공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 완공 이후 지난 8월 25일 집중호우 시 많은 비가 내렸으나 이 지역 인근 주택 32동이 전혀 침수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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