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산불예방 총력
고성군 산불예방 총력
  • 고성/김효정기자
  • 승인 2014.11.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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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감시카메라 설치·운영

고성군은 지난 10일 오전 실과소장회의에서 전 부서장에게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최근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은 물론 강풍으로 산불 발생 시 진화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을철 등산객들의 증가로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다. 특히, 고성군의 임야면적은 3만4142ha로 고성군 전체 면적의 66%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산이 많다.

고성군은 최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가 다가오자 산불예방종합대책을 수립, 이달부터 산불조심 기간인 내년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철저한 감시와 예방으로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생된 산불을 초동 진화하기 위해 산불비상근무조를 편성, 군청을 비롯한 14개 읍·면 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산불에 대비해 군청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 21명, 읍면 감시원 101명 등 총 122명의 인력과 산불진화차량 2대, 등짐펌프 700개, 무전기 221대, 동력펌프 12개, 무인감시카메라 2대 등 산불진화장비, 임업기계장비, 산림장비 및 조사장비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산불 취약지 사전예방을 위해 고성 천왕산과 거류산에 무인 감시 카메라 설치·운영, 산림청 및 경남도 통합 임차헬기를 통한 통합 공중계도와 논·밭두렁 태우기 가을철 실시 및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 우려지역 인화물질 제거작업을 실행하고 있으며, 산록변 풀베기 작업, 산림 연접지 산불요인 제거를 위해 불놓기 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산불조심기간 동안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된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에 산불감시초소 및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인화물질 반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소지자에 대해서는 입산금지 조치, 과태료 부과 등을 강력히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의 위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관내 소방서와 함께 주말에 갈모봉, 엄홍길 전시관 등 산행지역을 직접 찾아가 산불방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종 교육과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성/김효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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