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인연을 소중히' 지리산막걸리학교 송년의 밤 성료
'만남의 인연을 소중히' 지리산막걸리학교 송년의 밤 성료
  • 한송학기자
  • 승인 2014.11.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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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최고 모임으로 어울림 한마당 잔치 펼쳐져

 
총동창회 3기 출범 예고 신년회서 이영춘 회장 선출


막걸리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서로간의 친교를 나누는 서부경남 최고 모임인 '지리산막걸리학교' 의 총동창회 송년의 밤 행사가 29일 진주 화이트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지리산막걸리학교는 2011년 4월 1기 첫 수업을 시작으로 6기까지 2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리산막걸리학교는 우리나라 전통주막걸리를 매개로 만남의 인연을 소중히 하는 서부경남 최고의 모임으로 반석에 올라 있다.

5회째를 맞은 이날 송년의 밤 행사는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삼협(2기) 회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용운(2기) 총동창회장의 인사말과 유병홍(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사무국장) 3기 사무국장의 2015년도 차기 회장 선임과 집행부 출범 일정 안내, 2014년도 감사보고에 대한 일정 소개 등으로 이뤄졌다.

▲ 박종운 총동창회장에게 회원들이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용운 회장 '만남의 인연을 소중히'
박용운 총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간 총동창회를 통해 자칫 소홀하기 쉬운 인간관계가 무엇인가 지역사회에서 우리들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동문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총동창회는 지리산 막걸리 학교를 매개체로 전통과 문화를 배우며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만남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지역사회 모임으로 발전하는 모습은 여기 계시는 모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총동창회를 맡아주실 3기 회장단 이하, 그리고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임원 여러분과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윤형석 초대 회장 '술잔은 높게, 사랑은 깊게'
2부에서는 진주가 나은 가수 '한 빈'의 사회로 진행된 '동창생어울림 한마당'에서는 회원들은 노래와 춤 등을 선보이며 신명나는 장이 펼쳐졌다.

어울림 한마당에 앞서 건배제의가 진행됐다. 건배제의는 총동창회 초대 회장인 윤형석(1기.성지새마을금고 이사장) 회장과 박용운 회장, 전춘자 총무가 제의했으며 윤형석 회장은 "술잔은 높게, 사랑을 깊게"란 짧고 의미있는 건배사로 눈길을 끌었다.

건배사에 앞서 윤 회장은 "박용운 회장님 이하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리산막걸리학교가 반석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며 "지리산막걸리학교는 진주에서 특색 있는 문화 모임으로 막걸리를 매개로 아름다운 만남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고 이러한 만남이 영원히 지속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지리산막걸리 학교의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회원들이 '기차놀이'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윤 회장은 또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회원들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노래자랑서 회원들 댄스 실력 뽐내
노래자랑에서는 각 기수별로 댄스와 노래 실력을 뽐냈다. 특히 가장 막내격인 6기 회원들은 선배들이 무대에 설 때마다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백댄서로 맹활약했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사람은 2부 사회자인 가수 '한빈', 한빈은 신명나는 노래로 이날 행사의 분위기에 시동을 걸었다.

▲ 박용운 총동창 회장이 노래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어 1기 회장인 윤형석 회장이 마이크를 잡아 1기 회원들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펼쳤으며 윤여상 사무국장이 마이크를 이어받아 분위기를 이어갔다.

계속해서 각 기수별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경쟁이라도 하듯 숨은 실력을 뽐내며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다.

◆제7차 정기산행 '합천 해인사 소리길'
이날은 지리산막걸리학교 총동창회 정회원으로 구성된 '지리산막걸리학교산악회(회장 윤형석)'가 정기산행을 실시했다.

▲ 지리산 막걸리 학교 산악회 회원들이 합천 소리길서 정기산행을 통해 친목, 화합을 다졌다,
지리산막걸리학교산악회는 지난해 3월 31일 창립산행 및 시산제를 시작으로 다섯째주 일요일마다 산행을 떠나고 있다.

산행을 통해서는 친목·화합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만남을 통해 서로 정보도 교류하게 된다.

이날 제7차 정기산행은 지리산막걸리학교 강신웅 교장을 비롯한 윤형석 산악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합천 해인사 소리길' 로 떠났다.

◆내년 신년회 모임서 이영춘 회장 취임
제3기 지리산막걸리학교 총동창회장은 진주장생도라지 이영춘 회장이 맡게 된다. 내년 1월 중에 신년회 모임을 갖고 이영춘 회장 취임식과, 집행부를 구성하게 되며 신년회 모임에서는 지리산막걸리학교의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제시하게 된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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