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형상의 바위능선 남산제일봉
기묘한 형상의 바위능선 남산제일봉
  • 한송학기자
  • 승인 2014.12.11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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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등산코스로 인기


남산제일봉(1,010m)은 홍류동계곡을 사이에 두고 가야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으로, 능선 상에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늘어서 있고, 그 바위들로 연결된 능선이 아기자기해 등산코스로서 인기가 높다.
바위 구간에는 철다리가 설치돼 있어 험난한 산세에 비해 사고의 위험도 크지 않다. 일명 매화산이라고도 하는 남산제일봉은 청량사와 해인사관광호텔을 기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청량사 - 남산제일봉청량사는 88고속도로 합천 들머리에서 해인사로 향하다가 가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약 500m 못미처 지점에서 왼쪽 콘크리트길을 따라 개울을 건너 2km 정도 더 들어가야 나타난다.
(해인사행 - 청량사 입구에 하차. 가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닿기 약 500m 전 도로변에 공원휴게소식당이 보인다. 이곳이 산행기점이다.)도로변 공원휴게소식당 바로 위에 남산제일봉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다. 개울을 건너면서 양식장에 이어 민가가 나타난다. 민가 뒤 능선이 남산제일봉 동릉 끝자락으로 여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하기도 하나 비지정 등산로다.

등산로 초입의 사철 샘물이 솟는 돌확에서 식수를 마련한다. 청량사를 둘러볼 경우 사찰 바로 아래 주차장 왼쪽 철망문을 이용한다. 문을 빠져나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면 주등산로와 만난다.산길은 잠시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곧 가팔라진다. 300m쯤 오르면 '등산로 아님' 표지판에 이어 '청량사 0.3km, 남산제일봉 2.3km' 라고 적혀 있는 등산로 안내판이 나타난다. 주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계곡길이 가파른 사면 계단길로 이어지다가 동릉 상의 제2휴게지로 올라선다. 여기서 오른쪽 바윗길을 따라 1.6km 정도 가면 농산정이나 청량사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청량사 0.3km 지점 부근에서 '등산로 아님' 표지판이 붙어 있는 길을 따르면 청량사 뒤쪽 사면을 거슬러 남산제일봉 동릉 상의 제1휴게지에 이른다. 여기서 동릉을 타고 주봉쪽으로 100m쯤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차단목이 설치돼 있는 오른쪽 길을 따르면 홍류동 농산정으로 내려선다. 이 길은 능선을 따르다가 왼쪽 계곡으로 내려선 다음 홍류동계곡으로 이어진다.

계곡과 만나는 지점에서 홍류동계곡 길을 따라 100m쯤 내려가면 농산정이 나온다. 약 40분 소요.갈림지점에서 30분쯤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바위능선을 거쳐 제2휴게지라고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안부로 내려선다.안부로 내려서기 전 바위 꼭대기는 남산제일봉과 더불어 가야산에서 두리봉으로 뻗은 능선, 그리고 합천 일원의 산야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이다. 특히 거의 완벽하게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는 남산제일봉이 가장 인상적이면서도 웅장하게 다가온다.

제2휴게지에서 정상까지는 1.1km. 약 1시간 거리다. 약 10분 거리는 가파른 육산 길로 이어지지만 이후 정상까지는 험난한 바윗길의 연속이다. 하지만 위험한 구간에는 우회로가 나 있거나 철다리가 설치돼 있어 스릴을 느끼면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청량사에서 남산제일봉까지는 2시간 거리로, 하산로는 대개 해인사관광호텔 방향으로 잡는다. 식수는 청량사나 주차장 아래 등산로 입구의 샘에서 구한다.

2014년 12월 남산제일봉 송년산행
■산행날짜
2014년 12월 28일 일요일
■출발시간

시청주차장 입구 07시 40분, 운동장 4문 08시정각
(10분전 도착이 원칙이며 정시에 출발합니다)
■산행장소
경남 합천 매화산 남산제일봉 산행
■산행코스
청량동-청량사-남산제일봉-돼지골-해인사관광호텔 (4시간30분)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산행거리는 : 4.9km ( 4시간30분 소요 중식포함).

■산행문의
회장(김용규) 010-8511-8300
총무(정재윤) 010-5230-9786
산행대장(허일구) 010-6515-8396
구조대장(민찬식) 010-3135-8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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