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창환 합천군수 “2015년 합천 미래 100년의 초석 다지겠다”
하창환 합천군수 “2015년 합천 미래 100년의 초석 다지겠다”
  • 합천/김상준기자
  • 승인 2015.01.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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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500만 시대 연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여러가지 기능이 융합된 다기능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 군수는 신년사에서 6대 역점시책으로 ▲군민참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정개혁의 원년 선포 ▲관광객 500만 시대를 위한 관광 인프라 확충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공간 조성 ▲서민과 함께하는 나눔 복지 실현 ▲선진합천 기반구축으로 미래 100년 준비 등 민선 6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2015년, 합천군 미래 100년 준비를 위한 하창환 군수의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군민참정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

하창환 합천군수는 군민과의 공감과 정책결정 과정에 군민이 참여하는 군민참정을 핵심가치로 삼고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의 모든 활동을 군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군정을 추진함으로써 군민과의 거리감을 좁히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시책으로 군민이 군정의 정책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민귀군경 온라인 평가단’과 ‘열린마음 군정평가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두가지 시책은 군정의 주요 이슈, 역점시책, 공약사업 등에 대한 군민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하고 군정의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군민이 원하는 군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 합천군은 경남도 미래 50년 사업으로 선정된 ‘황강변 녹색선도공간 조성사업’에 친환경 관광레저단지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황강변 전경.
◆민귀군경(民貴君輕) 온라인 평가단 운영

군정 주요 이슈(issue), 역점시책, 공약사업 등에 대한 다수(多數) 군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군민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모집인원 1000명 정도 (19세 이상 군민의 ≒2.0%)와 방법으로는 인터넷 공모 및 직접 모집(기획감사실, 읍면사무소)한다.
운영방법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여론 수렴을 위해 평가단과의 대면(對面) 접촉 최소화, 참여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폰을 활용한 여론 수렴, 평가결과 알림서비스 및 평가결과 활용계획 통보 2015년 상반기 관련 조례 제정, 온라인 운영시스템 구축 후 오는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열린마음 군정평가단 운영

군정의 공급자(군수, 부서장)와 고객(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군정의 주요 정책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지역사회 화합을 도모하고 건전한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군정 평가단을 운영한다. 구성인원은 62명 정도 (군민 38명, 군수·부군수·부서장 등 24명)로 군민구성의 경우 부서장 및 읍면장 추천 군민 38명으로 한다. 운영방법은 군정 주요사업 설명회 및 토론회 개최,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 실시 2015년 상반기 관련 조례 제정, 평가단 구성 등 행정절차 완료 후 6월부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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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의 공감 정책 중점 추진
군정평가단 운영 의견교환 나눔
지역사회 화합·발전 방안 마련

농업 업무 현장행정 중심 강화
지역 특성 고품질 농산물 육성
소외지역 마을 교통편의 제공

노인 일자리 등 나눔복지 실현

황강변 녹색선도공간 조성사업
다기능 관광 인프라 구축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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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농정개혁의 원년

합천군의 2015년 가장 큰 변화는 농정의 책임부서인 농업기술센터의 조직, 인력, 업무를 개편하고 행정기반을 정비하여 현장 지도업무와 지원업무를 분리함으로써 현장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 풍토에 맞는 대표 주력 작물을 집중 육성하고 2022년까지 연차적으로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여 마늘, 양파, 잡곡, 딸기, 도라지 5대 품목의 생산기반 및 유통기반을 구축하여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지역에 적합 생산 가능한 작물을 선정한 후 농산물의 규격화와 품질의 균일화를 위해서 농작물 재배 매뉴얼을 개발하고 2단계로 농산물 공동브랜드 ‘해와인’을 활용하여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한다.
마지막 단계로 농업·농촌다움을 테마로 한 찾아오는 농촌, 머무르는 마을로 육성해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속적인 도시지역 고객관리 및 판매 전담부서제 운영을 밝히고 있다.

▲ 홍준표 도지사, 하창환 군수 등 관계자들이 합천의 대표적 문화재인 팔만대장경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다기능(多機能) 관광 인프라 구축

합천군은 관광객이 어떤 취향을 갖고 찾아오더라도 충분히 만족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웰빙, 체험, 감동, 레포츠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융합된 다기능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그 동안의 볼거리와 체험위주의 관광에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미래 50년 사업으로 선정된 황강변 녹색선도공간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항공스쿨과 황강야구장 등이 차례로 완공되고 카누 카약마을은 2016년까지 조성된다.
또한, 영상테마파크 내 영상미디어센터 건립과 주변으로 정원테마파크, 농업인 테마관, 분재공원이 올해안에 조성되면 복합관광단지로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품격있는 생활공간 조성

농촌마을에 거주했던 농가들도 생활의 편의성을 추구하여 인근도시에 거주하면서 출입농형태로 생활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마을의 공동화가 점점 빨라지고 마을공동체 기능도 약화되고 있다. 합천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주거환경 개선과 품격 있는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6개권역 356억원, 6개면 460억원, 6개마을 59억원)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각종 범죄와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한 ‘CCTV 종합관제센터’를 설치하고 상하수도정비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합천군은 지난 20일부터 농어촌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27개 벽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0원 행복택시 운행에 들어갔다.
◆군민과 함께하는 나눔복지 실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노인일자리(17개소 700여명)를 늘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과 서민가정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만7세 미만 미취학아동 2000여명에 대한 진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15년 6월 운영할 예정이며, 장애 학생들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장애인 방과후 지원센터도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또한, 권역별 통합복지센터를 3개소를 설치하여 새로운 복지수요자를 발굴하고 군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는 실효성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하여 관내 노선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벽지마을 중 27개 마을 주민들이 1000원에 해당 면소재지 및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일명 1000원 행복택시도 운영한다.

◆선진합천 기반 구축

미래 100년 준비 합천군은 압축성장으로 일컬어지는 경제성장 중심의 국가정책과 경남내륙에 위치하는 지리적 폐쇄성으로 전형적인 농촌사회의 틀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최근 몇 년사이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광역도로와 고속철도 등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함양~합천~울산간 고속도로(2004~2019년)가 조기 개설되고 남부내륙 고속철도(2016~2020년)의 구체적 추진 및 시행여부가 2015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합천군에 인접해 있는 88고속도로와 국도33호선 확포장공사가 2015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한, 국도 24호선 합천~율곡 구간공사와 회전교차로 7개소가 연내 완료될 예정이어서 도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 미래 50년 사업으로 선정된 황강변 녹색선도공간 조성사업(2014~2017년)과 삼가 양전산업단지 조성사업(2014~2020년)은황노화산업 육성벨트 구축사업과 더불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미래 희망 합천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합천/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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