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FTA 등 대외개방 맞서 6차산업화 촉진
정부가 1차산업(농업·수산업·임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한·중 FTA 등 대외개방에 맞서기 위해 6차산업화 촉진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은 1일 이같은 내용의 1차산업 활성화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우선 농업 분야에서는 생산-가공-서비스가 융합된 6차산업화가 촉진된다. 또한 ICT융·복합 등을 통해 농식품산업의 고도화 및 부가가치 극대화를 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EU, 미국, 중국 등 FTA 체결에 따른 농업개방 확대 등으로 농업부문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규제완화 및 농업법인 제도개선 등을 통해 농업투자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업분야에서는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이 중시되는 추세에 따라 양식업의 규모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이 검토된다. 기르는 어업비중은 1990년 24.1%에서 2013년에는 48.6%로 두배이상 늘었다
해수부는 "민간투자, 신규인력, 신기술 유입을 촉진하고 기존 어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임업분야에서는 부가가치 증진, 산림복지서비스 등 보전과 이용이 조화되는 패러다임 구현을 위한 규제개선 방안이 도모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목재, 임산물, 휴양 및 레저 등 산림자원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임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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