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에서 열리는 제3회 남해보물섬배 2015 유소년축구 대잔치가 23일 드디어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전국 53개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이달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1주일간 남해스포츠파크 사계절 잔디구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대회방식은 U-12부와 U-11부로 나뉘어 각 8개조가 편성돼 조별 리그전을 거친 후 본선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별도의 개막식 없이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U12부 각 조별 첫 경기가 펼쳐졌다.

대망의 결승전은 U11부와 U12부 각각 대회 마지막 날인 내달 1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남해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우승팀에게는 한.일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남해군 관계자는 “축구 꿈나무들의 잔디 적응력 향상과 부상예방을 위해 대회 전 경기를 사계절 천연잔디구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겨울에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사계절 잔디가 깔린 축구장, 야구장 등 스포츠 인프라가 잘 구축돼 각종 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해/하일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