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악성 우륵의 활동무대였던 충북 충주시에서 국립 충주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소장 박영록) 주관으로 국내 기관 및 학술단체 회원들과 장병집 국립 충주대학교 총장, 거창군 의회 안철우·김재권의원, 거창 언론인 문화예술인 가조면민, 우륵 출생지 관계 지자체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우륵 출생지 규명 학술대회가 개최돼 우륵의 출생지 성열은 거창 가조 소새일 가능성이 한층 명확하게 제시되었다.
우륵 출생지에 관해 의령, 고령 등 몇몇 지자체에서 우륵 출생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명확하게 학술적으로 아직까지 확정된 곳은 없으며, 자치단체의 사업목적과 방향에 출생지의 근거를 맞추는 접근방법을 펼쳐왔다.
이에 거창군에서는 지난 2회의 연구결과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기존 언어학적 연구의 추정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언어학뿐만 아니라 군사학·지리학 등 종합적인 학술적 연구를 하고자 국립 충주대 동아시아연구소와 함께 학술용역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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