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인협회 대장경축전 시극 공연 성황
함안문인협회 대장경축전 시극 공연 성황
  • 함안/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0.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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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말이산 고분군과 700년 아라홍련 스토리텔링 호응

▲ 함안문인협회 대장경천년문화축전 시극 공연 모습.

천년을 이어온 대장경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한창인 가운데 함안문인협회(회장 장영수)가 개최한 축하공연이 성황을 이루었다.


함안문인협회 관계자는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 합천 행사장 내 보리수 공연장에서 ‘대장경 천년 혼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시극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획된 내용은 아라가야 시대에 만들어진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말이산 고분군, 700년 만에 꽃핀 아라홍련, 불교경전, 승무 등을 소재로 하고 음악과 무용을 곁들였으며 역사의 고장 함안의 이미지화와 스토리텔링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9년 성산산성에서 발굴돼 700년 만에 다시 피어난 고려시대의 연꽃인 아라홍련은 고려시대의 탱화에 나타나는 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과 가장 어울리는 주제라는 평을 받았다.

내용의 신선도와 주제의 연결성에서 호평을 받은 함안문인협회의 시극은 그동안 각종 시낭송대회에서 유난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여류작가들의 탄탄한 실력이 좋은 행사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에 도내 각 시·군에서 개최한 축하행사 중에서도 우수한 기획력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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