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창원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54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도민체전 최초 군부 7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군은 이번 대회에서 21개 종목에 선수 456명, 임원 161명이 참가해 총점 138점을 획득했다.

특히, 육상 트랙, 배구, 탁구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야구, 농구, 볼링 등도 입상하면서 군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군 체육회 관계자는 “오랜 시간 쌓아온 선수 관리와 함안군과 체육회 그리고 가맹단체별 임원 및 선수들이 합심한 결과”라며 “내년 양산시에서 개최되는 제55회 경남도민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천시도 시부 종합 4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26개 종목에 525명의 선수와 240명의 임원이 참가해 강세 종목인 농구, 유도에서 시부 종합 1위를, 수영, 우슈 종목에서 2위를 각각 차지해 예상 밖의 선전을 펼쳤다.

육상 트랙, 마라톤, 사이클, 레슬링, 볼링 종목에서도 입상하는 쾌거를 일궜다. 사천/구경회·함안/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