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잔 솔티 ‘통영의 딸 구하기’ 서명운동
美 수잔 솔티 ‘통영의 딸 구하기’ 서명운동
  • 통영/백삼기 기자
  • 승인 2011.10.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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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개선·탈북난민지원 인권운동가

북한인권활동가인 수잔 솔티 미국 디펜스포럼 대표가 ‘통영의 딸’ 신숙자 모녀 구하기에 나섰다.

17일 ‘통영의딸구출시민네트워크’에 따르면 솔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신씨 모녀 구출 서명운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솔티 대표는 이 사건을 접한 뒤 “이것은 너무도 큰 문제이고 신씨 모녀의 구출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
이 서명은 통영시 통영 현대교회가 ‘통영의 딸 구출과 석방을 위한 유엔청원’을 위해 시민 10만여명으로부터 받은 서명부와 함께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씨 모녀는 1985년 작곡가 윤이상씨 등의 월북 권유를 받은 남편 오길남 박사를 따라 입북한 뒤 이듬해 오씨가 혼자 탈북한 후 함경남도 15호관리소인 요덕수용소에 수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991년 육성 녹음테이프를 보낸 이후 소식이 끊긴 상태다.

한편 통영의 딸 구출 시민네트워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후보인 박원순 후보에게 오씨에게 입북을 회유한 송두율 교수 등에 대한 평가를 공개 질의했다.
이들은 “박 후보는 오씨를 회유한 윤이상·김종한·송두율을 해외민주인사라고 부르며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한 바 있다”며 “아직도 이들을 민주인사로 규정한 것을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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