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슬레이트 지붕 조기 철거를
진주지역 슬레이트 지붕 조기 철거를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10.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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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

이상영 시의원

석면피해에 대한 국민인식과 불안감 확산 등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석면이 주 원료인 슬레이트 지붕의 조속한 철거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진주시의회 이상영 의원(사진·환경도시위원장)은 19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국가적으로 석면의 주범인 슬레이트 지붕 철거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증가하고 있으나, 진주시는 관리부서가 명확하지 않고, 올해는 옥봉동에 일자리창출 일환으로 약 1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5가구를 해소했지만 실적이 저조해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와는 달리 진주시에서 추진하는 사항을 바라볼 때 아쉬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기초생활수급자가 밀집되어 있는 농촌지역이나, 특히 시가지 중심가에 위치한 옥봉 봉래 상봉동 일대의 고지대에 건축된 가옥이  내구년한을 넘긴 30년 이상 슬레이트로 되어 있는 가옥이 많으며, 사람이 살지 않는 공가는 자연적으로 붕괴되어 석면으로부터 무방비상태의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이 지역은 진주의 달동네라고 불릴 정도로 오래된 가옥과 경사가 급한 고지대여서 도로나 기반시설이 부족하여 분뇨처리와 기타 생활에 많은 고초를 겪고 있음은 물론 나이 많은 어르신들의 오르내림에도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기도 하다”며 “집행부서에 정확한 조사를해 기초생활수급자나 경제취약계층이 밀집된 지역을 우선 지원해 시범지구를 선정하는 등 빨리 단계적인 종합대책 수립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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