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벼른다
진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벼른다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10.24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사자료제출 845건 의결 강도높은 감사 예고

▲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상영 위원장과 구자경, 배철현, 박성도 의원이 24일 진양호 순시선에서 진주시 김종영 환경보호과장으로부터 진양호 수달 서식지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여성웰빙센터·종합경기장·고도제한 등 쟁점

올해부터 시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 기간이 기존 7일에서 9일로 늘어나고 과태료 부과범위를 확대한 가운데 진주시의회(의장 김두행)가 올해 정기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845건에 달하는 감사자료제출을 의결해 강도높은 행정사무감사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에서는 민선 5기 2년차 시정에 대한 잘잘못을 집중적으로 따지기 위해 벼르는데다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도 집행부의 행정 추진 미진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어서 뜨거운 행정사무감사가 될 것으로 보여 집행부가 벌써부터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진주시의회는 24일 끝난 제149회 임시회 2차 본회에서 모두 1실4국 2관 2직속기관 3사업소 37읍면동에 걸쳐 공통사항 76건과 일반사항 769건 등 모두 845건의 단위항목을 대상으로 하는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의결하고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민선 5기 시장 공약사업을 비롯해 혁신도시 조성사업과 여성웰빙센터, 진주종합경기장과 공설운동장 문제, 상평 상대지역 고도제한과 경사도문제, 체육회 공석사태와 생체문제, 축제전반에 대한 문제, 신진주역세권과 교통센터 건립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 등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각 위원회 별로는 기획경제위원회의 경우 ▲기금운용 관련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 ▲상평공단 기업이전 ▲실크산업 관련 ▲바이오센터 ▲SSM규제 ▲도시가스 공급 ▲체납세 징수 ▲혁신도시 추진현황 ▲아파트형공장 추진사업 ▲공무원 해외배낭여행 ▲공유재산 관리실태 ▲새주소사업 추진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복지산업위원회는 ▲사회단체와 농업인 해외연수비 지원 ▲행복네트워크 추진 ▲노인 장애인 복지문제 ▲사회복지시설 지원 ▲보육시설 지원 ▲논개제 드라마페스티벌 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등 축제 전반 ▲시립예술단 운영 ▲체육회와 생체 운영 전반 ▲체육시설 관리 ▲진주국제농업박람회 ▲농어촌공사 위탁사업 ▲농산물 유통 수출 ▲축산분뇨처리사업 ▲보건소 리모델링 ▲공중보건의 관련 ▲다문화가정 지원 ▲여성웰빙센터 문제 전반 등이 주로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도시위원회는 ▲각종 건설공사 집행현황 ▲야생동물 피해대책 ▲청소 민간대행 위탁 ▲광역 쓰레기매립장 문제 ▲공원지정 조성 ▲장기미집행도시계획 ▲진양호동물원 운영 ▲시내버스 BIS시스템 전반 ▲운수업체 보조금지원 ▲불법주차단속 ▲중앙도시계획도로 공사 등 주요 도로공사 추진현황 ▲자전거 용역 ▲교통종합센터 건립 ▲신진주역세권 개발 ▲재해대책기금 관리 ▲대형건축물 장기 미준공 ▲새주소사업 ▲불법 광고물 ▲농촌지역 상수도 공급 문제 ▲하수관거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 등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행 진주시의회 의장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민선 5기의 실질적 원년으로서 시정이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잘잘못을 가려서 궤도수정이 필요한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를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 21일 개회하는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24일부터 12월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24일 제1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기존의 교황식 의장단 선출방법을 개선하는 내용의 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비롯해 9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