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봉투 훼손으로 발생되는 악취와 미관저해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전용수거함을 전읍면 마을별로 287개를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봉투 수거함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투입하고 뚜껑을 덮도록 하여 악취 및 미관 문제를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용 수거함 설치와 함께 마을 리장을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물청소 등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쓰레기 배출지역 주변을 쾌적하게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물기를 최대한 줄이고 이물질 등을 넣지 않아 온전히 사료 등으로 재활용 될 수 있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수거함 설치는 여름철에 증가하는 악취와 위생관련 생활민원에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설치하는 수거함 운영 성공여부는 군민들의 선진의식을 갖고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여 직접 수거함에 넣는 생활 습관에 달려 있다”고 했다. 함안/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