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적인 약국의 작태
비위생적인 약국의 작태
  • 밀양/안병곤 기자
  • 승인 2011.10.3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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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안병곤기자
우리 인간은 저마다 가지각색의 아픔을 가지고 병원을 들러 의사의 처방전을 들고 약국으로 간다. 이때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에 의해 환자의 약을 조재한다. 그 과정에서 약사들의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약을 조제하는 것을 볼 때 과연 환자를 생각하면서 약을 만지는 것인지 한심하기 그지없다.

약사는 일상생활의 모든 일을 일반인과 똑같이 생활하다 위생이란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형태로 약을 조제한다. 조제하는 과정이 보이지 않는 것도 있지만 최소한 손이라도 씻는 행동은 보여줘야 되지 않을까. 약사들의 비위생적인 약 조제를 볼 때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이 죄의식 없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행해지는 약사들의 모습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며칠 전 경기도 약사회 약사법위반 약국 솜방망이 처분 이란 기사를 읽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약국의 법이 이 모양이면 과연 누구를 믿고 약을 사서 먹어야 되는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엄연히 위생법이나 관련법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과 관계 공무원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다. 또, 청결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컴퓨터, 돈, 신용카드, 신문 등의 생활용품을 만진  손으로 약을 조제하면 그 약을 먹은  환자는  병이 과연 나을 수 있을까.

위생적으로 보이기 위해 흰 장갑을 끼고도 일상생활과 약 조제를 같이 병행하고 비위생적인 손 또는 가루약을 가는 분쇄기, 먼지 등 청결이란 찾아 볼 수 없는 약사들의 만행에 관련 당국은 과연 무얼 하는가. 메스컴을 통해 문제 제기된 약국 위생 상태에는 강력한 규제나 법령이 마련되어야 하겠다.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원칙을 중요시하면 이러한 문제점은 해결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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