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자 최종 선정에 힘모아야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자 최종 선정에 힘모아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8.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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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복합리조트 RFP(사업계획 제안요청) 청구가능지역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지난 6월 30일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총34건의 RFC를 심사한 결과 경남(진해)을 비롯한 부산, 인천 등 총 9개 지역이 청구가능지역 선정을 발표하면서 오는 11월말까지 해당 지역에 투자하는 투자자로부터 RFP를 제출 받아서 2개 내외 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경남미래 5+1 핵심전략사업중 하나인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은 향후 사업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구가능지역 선정의 주요 성공요인을 살펴보면 홍준표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홍 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복합리조트를 추진하겠다는 것을 천명하고 투자유치단 내에 전담팀을 설치하는 등 투자유치에 주력했다. 지난 26일에는 홍콩에서 경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한·중 FTA로 인해 한국과 중국은 하나의 시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 경남에 투자해야할 시점이다"고 투자를 주문하고 "정부의 외국인전용 카지노 공모와 관계없이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나타내 현지 투자자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 경남도가 최종 사업자 선정을 위해 넘어야 할 산들도 많다. 투자자들과 후속 투자상담을 추진하고 신속하게 SPC를 구성하게 하는 등 투자계획의 구체화가 필요하다. 또 주요 투자자들이 오는 11월말까지 RFP를 성공적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이미 투자자들과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 경남개발공사 등과 함께 최고의 사업계획서 작성과 투자그룹 구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도정역량을 총결집해 진해에 투자하는 사업자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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