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엑스포 항노화 컨셉 기대된다
함양산삼엑스포 항노화 컨셉 기대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8.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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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함양 세계산삼엑스포의 주 컨셉이 한방항노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의 주요 컨텐츠는 물론이고, 행사준비과정에서부터 한방항노화에 초점을 맞추자는 게 경남도의 구상이다. 현재 야심차게 진행 중인 서부경남 한방항노화 산업 발전에 2020 함양 세계산삼엑스포의 개최를 중요한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 경남도의 계획이며 비전인 셈이다.


경남도 고위관계자는 그저께 엑스포 행사관련 시설물을 지을 때 미리 한방항노화 컨셉을 설계에 반영해 행사 후에 바로 항노화센터로 활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산청한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루었음에도 이후 활용방안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산청한방엑스포의 무대인 동의보감촌의 사례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어 고무적이다.

산청한방엑스포 처럼 국제행사 후에 행사에 사용된 시설물의 활용문제가 골칫거리가 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국제행사를 유치하는데 부정적이다. 함양 세계산삼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행사의 경우 정부예산을 지원받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그런 차원에서 행사 후 활용문제 등에 확실한 대안을 제시할 경우 중앙정부를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함양산삼엑스포의 주 컨셉을 한방항노화로 설정하고 모든 준비과정에 반영하는 것은 일석이조, 아니 일석다조라 할 것이다. 가깝게는 예산확보와 민간투자유치가 용이할 것이고, 자연스레 행사는 성공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도 서부경남 주력산업 중 하나가 될 한방항노화 산업 발전의 튼튼한 기초를 세우고, 도약하는 디딤대가 될 것이다. 경남도와 함양군의 분발에 큰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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