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사 갤러리…서각 전문가 50점 출품·전시
지난 4일 창원시 내 서각미술작가 단체인 세종서각연구회는 7일부터 연말까지 도교육청 청사 갤러리에서‘세종서각연구회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각 전문작가인 회원 5명의 단체전으로 구성됐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김덕진 작가의 ▲인(忍), 휴(休)를 비롯해 ▲달마대사 삼락 김덕호 ▲국화 뢰우 서성복 ▲사랑 교학상장 이근배 ▲시골꿈 소한 장석운 등 50점으로 세종서각연구회 회원들의 서예와 조각, 색채의 3박자를 갖춘 독특한 작품세계를 느낄 수 있다.
세종서각연구회 김덕진 회장은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에서 팔만대장경을 통한 선조들의 서각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어 이번 작품전을 개최했다”면서 “회원들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본받고 그 바탕 위에서 현대적인 미적 가치를 추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종서각연구회는 서각에 조예가 있는 도내 전문가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창립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을 한 내실 있는 서각단체로 알려져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 청사 갤러리에 다양한 장르의 전시회가 열려 이제 청사 갤러리가 정착단계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하는 시기에 접어든 것으로 본다”며 “다양한 예술작품 관람을 통해 청사를 방문하는 도내 교육가족과 직원들의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청사 갤러리가 날을 거듭 할수록 다양한 장르의 작품 전시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도민이면 누구나 전시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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