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장난감은행 전국적 확산을 기대한다
진주 장난감은행 전국적 확산을 기대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11.15 18:0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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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장난감은행은 저출산과 육아부담 해소를 위한 4대 복지시책 중의 하나로 어린이와 부모의 인기속에 이용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제공해 획기적인 육아 복지시책을 펼친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진주시 장난감은행은 지난 2011년 5월 시 직영으로 전환한 이후 시청 장난감은행 개소를 시작으로, 2012년 6월에는 서부지역 무지개동산이 문을 열었고, 동부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2014년 4월에 은하수동산을 개소했다. 또 혁신도시인 충무공동에도 올 3월 개소해 장난감은행 운영 4년여 만에 시민들의 생활 속에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연회비 2만원으로 회원가입만 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양육이나 교육, 생활방식 등을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복지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증세 없는 복지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이에 행정자치부 민관소통위원회가 지난 13일 진주시 능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유아교육 전문가, 타시군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장난감은행 전국 확산을 위한 정잭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진주시 장난감은행이 2015년 제1회 행정자치부 창의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영·유아 복지의 롤모델이 되고 있어 전국 지자체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장난감은행 발전 방향과 타지자체 적용 방안에 대하여 모색했다.

이번 토론회는 진주시 장난감은행 이용에 관한 비법전수와 타 지자체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장난감 은행의 확대는 국가적으로 보육료를 대폭 절감하는 보육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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