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산양삼 산업특구 지정을 환영한다
함양 산양삼 산업특구 지정을 환영한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12.02 18:31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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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양삼 산업특구가 중앙정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산양삼 산업화 기반 구축과 ‘2020함양산삼엑스포’개최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중소기업청 지역특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함양 산양삼특구 계획에 대한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는 그동안 함양군이 군의 핵심 시책사업인 산양삼 특구를 지정받기 위해 행정적 절차를 밟아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특구 명칭이 지리산을 상징하는 함양 산양삼의 입지를 재확인시킴으로써 글로벌 시장진출의 경쟁력도 기대되는 쾌거이다.


이번 심의통과는 산양삼 재배면적의 급성장, 산삼축제의 질적양적 성장, 산양삼 가공제품의 수출다변화 등 글로벌 경쟁력 향상 등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함양군은 2020년까지 74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상림공원 주변과 대봉산산삼휴양밸리, 산양삼 생산지 등 400여필지 1631만㎡ 규모의 특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함양 산양삼 산업특구가 지정되면서 군은 산양삼 생산기반 확충 등 9건의 사업을 산양삼 중심으로 육성한다. 함양 산양삼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규재배를 확대하고 함양 산양삼의 특화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채종포 단지를 조성하는 산양삼 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2차 산업인 산양삼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위해 2020년까지 60억 원을 투자, 산·학·연·농가로 구성된 클러스터 사업단을 운영하고 기능성소재 연구개발, 신제품개발, 특허 등 R&D분야에도 집중해 산업을 고도화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이런 사업 외에도 특구 지정으로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역시 2020함양산삼엑스포 개최가 날개를 달았다는 점이다. 특구 지정으로 각종 규제특례가 적용되고 계획된 특화사업이 추진되면 세계적인 함양 산양삼 파워 브랜드가 정착되면서 함양산삼엑스포는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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