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면서 내년도 1부 승격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경남FC는 신임 감독에 스타 선수출신인 김종부씨를 선임했다. 경남FC는 지난해에는 도민들의 기대와 열망에 보답하지 못하고 2부로 강등된데 이어 올해도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2부리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도민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해 2부리그 강등이 결정된 후 경남도는 경남FC를 감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팀을 대폭 개편하고 올해 리그에 나섰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이에 경남FC는 최근 내년도 시즌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도민과의'소통과 감동의 축구, 경남의 행복에너지원, 경남축구자원 육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9대 세부추진과제를 발표하는 한편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김종부(50) 화성FC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경남FC는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단운영과 재정운용을 개선하는 3대 혁신과제(선수단 혁신, 사무국 혁신, 재정 혁신)를 추진키로 했다.

경남FC의 2년 연속 참담한 성적은 도민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도민들이 적극적인 성원을 보낸 것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한 성적이다. 따라서 이제는 팀을 정상화시켜 내년에는 2부리그를 탈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선수단의 심기일전이 절실한 이유이다. 선수단은 김종부 감독을 중심으로 동계훈련을 착실하게 이뤄내 새롭게 거듭나 도민들의 성원에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

프로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더 중요하므로 내년 시즌에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 팬들에게 재미를 줘야한다. 내년 시즌 상위 클래스 승격을 위한 분명한 목표가 있는 만큼 더 이상 맥 빠지는 경기를 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김종부 감독은 경남FC를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새로운 팀으로 변화시켜 축구장을 찾는 팬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