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진주시정 결산-(5)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해외수출 교두보
2015년 진주시정 결산-(5)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해외수출 교두보
  • 한송학기자
  • 승인 2015.12.13 18:2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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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농업 선진·산업화 견인

진주시는 올 한해 지난 4년간 튼튼하게 다져 놓은 성장의 기반위에 혁신도시 완성과 경남도 서부청사 개청, 항공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남부내륙철도 개설과 신진주 역세권 개발사업 등 대규모 현안사업과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남강유등축제의 유료화로 자립화 기반을 다졌으며, 비봉산 제모습 찾기,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통해 진주를 산업문화, 복지환경, 행정 기능이 잘 갖추어진 인구 50만 자족도시, 남부권 중추도시로 발전 시키는데 총력을 쏟았다. 이에 본보에서는 9회에 걸쳐 올해 진주시정 성과를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이 해외 홍보관을 관람하고 있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의 농업의 선진화·산업화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시가 해외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하여 농업에 과학을 접목하여 농업의 산업화를 꾀한 진주시 농정의 제1목표 중 하나로 기존 농업박람회에 식품·가공분야를 추가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5회째 박람회는 지난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됐으며 매년 참여 업체와 바이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국내 최대 최고의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30개국 375개사, 750여 부스가 참여하여 5일 동안 40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다녀가 전국 최고의 농식품박람회임을 입증했다. 한편 농업박람회가 개최되는 진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 경남도 농업기술원 등 농업관련 기관과 경상대, 경남과기대 등 농업과 연관된 대학들로 인해 일찍부터 농업이 발달해 왔으며 최근에는 17년 연속 신선농산물 제1의 수출도시로 명성을 이어가며 국내 대표 선진 농업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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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째 30개국 750여 부스 운영 성황…5200만 달러 계약
해외농업 박람회 CEO 대거 참여 국제세미나 등 해외수출 교두보
5일간 40만명 다녀가…지역농산물 경쟁력 ‘국내 최고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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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상담 모습.
◆농업과 IT 융복합기술 접목 중점 전년도보다 전문성 돋보여
100세 시대를 위한 농업과 항노화의 만남이란 슬로건으로 열린 올해 박람회는 대부분 농산물 판매전이 지배적인 타 지역 농업박람회와 달리 농업과 IT 융복합기술 접목에 중점을 두고 주제관, 해외관, 식생활네트워크관, 수출상담회와 해외 선진농업박람회 CEO초청 발전전략 국제 세미나 및 컨퍼런스, 바이어 테크니컬 투어, 농업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해 그 어느 농식품박람회 보다 전문성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올해는 서부경남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하고 있는 항노화산업과 농식품을 연계한 주제관을 운영하고, 특색 있는 전시장 구성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평일인 개막 첫날부터 관람 인파가 몰렸다.

◆국내외 기업 750여 부스 운영 5200만달러 수출계약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지난 4년간 79개국 1075개사, 2290부스가 참여하였으며 1795천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750여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또 75개국 480명의 바이어가 참가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 486건에 1억7242만7000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역 농업의 수출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국내외 30개국 375개사, 750여 부스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업체와 해외 업체를 1대 1로 미팅한 수출상담회에서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외 4개 분야 5200만달러, 우리 돈 572억원에 달하는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참관객만 40여만명에 이른다.품목별로는 파프리카 외 2개 품목 1100만달러, 농기계 및 농자재 1600만달러, 바이오 관련 2400만달러, 기타 1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호주, 일본, 영국, 중국 등 20개국 120여명의 해외 바이어와 100여개의 국내 수출기업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지역 고용 및 생산 유발효과, 참가업체 및 참관객 소요 경비 등을 감안하면 지역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는 200억원대를 훨씬 웃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이창희 진주시장이 파프리카를 홍보하고 있다.
◆해외농업박람회 CEO 등 대거 참여 글로벌 유대 형성 해외수출 교두보
올해에는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 외국 정부와 해외 농업박람회 CEO들이 이번 박람회에 대거 참여했다. 지난 11일과 12일에 열린 참가업체 바이어 환영만찬과 해외바이어 네트워킹 파티는 국내외 참가업체, 산업관계자 및 바이어등 총 2000여명이 참여해 상호간에 인간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고 교우 관계를 쌓음으로써 지역 농업의 해외 수출은 물론 내년 국제 농식품박람회도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중 해외의 선진 농업 박람회를 배울 수 있는 경남항노화 산업과 6차 산업 활성화 방안, 해외 선진농업박람회 CEO초청 발전전략 국제세미나, 농축산업 신기술교육, 항노화 및 항암약초를 이용한 식품 세미나, 항노화 창업 기업지원 세미나, 지역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방안 심포지엄 등 다양한 첨단농업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500여명이 넘는 기관 및 벤처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함께 한 이들 세미나는 산학 연구기관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얻고 최신 정보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 받고 있다.

▲ 2015년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제관 등 9개 테마별 전시장과 다양한 부대행사 열려
올해 박람회에서는 첨단 농기계산업관, 농기자재산업관, 임업/바이오 농자재관, 해외관/농업기술실용화재단관, 항노화주제관/식생활네트워크관, 체험관, 지자체 및 판매관, 토종농산물종자박람회, 진주국화전시회 등 9개의 테마별 전시장을 조성하여 행사장 내에서 농업과 식품에 관한 다양한 정보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식교육 네트워크관은 ‘생명의 시작 물에서 모든 생명을 위해 일하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까지’라는 테마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식재료에 대해 알고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식생활과 인성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내어 자라나는 꿈나무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되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와 동시에 개최된 제13회진주 국화 전시회와 제5회 토종 농산물 종자박람회, 제12회 농업인의날 행사, 제17회진주시 농산물 수출 탑 시상식, 2015 진주국제 바리스타 대회와 각종 체험행사 및 문화행사 역시 다양하게 펼쳐져 참관객들에게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행사장 전경.
◆짧은 연륜 불구 박람회 위상 높아져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
2011년 첫해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 개최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농식품박람회 개최 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2013년에는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와 미국 서부박람회협회(WFA)로부터 금2, 은 7, 동 1개를 수상하면서 2011년 첫 개최 후 3년만에 정부로부터 인증받은데 이어 당당한 국제행사로 공식 인증받았다.
신선농산물 수출 17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시에 각종 친환경농업 시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선농산물 수출 대표 도시 진주시의 명성과 위상을 거듭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진주시는 내년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리게 될 2016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역시 또 다른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제를 가지고 농식품 산업전 그리고 각종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첨단농업 정보기술 허브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내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다가와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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