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동주민센터(동장 송창준)는 지난 11일 진양라이온스클럽(회장 정만근)에서 ‘연말 소외계층 이불 나눔 행사’를 통해 기탁한 이불 30채(160만원 상당)를 저소득계층 3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정만근 회장은“추위에 떨고 있을 이웃을 생각하며 이불을 지원했다”며 “작은 성의지만 소외계층 가구가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모를 대신해 중학생 손자·손녀를 어릴때부터 돌보고 있는 할머니는 “항상 부족한 생활 때문에 아이들에게 항상 아껴 쓰라고 말한다”며“눅눅한 이불이 마음에 걸려 미안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이번 행사를 마련한 진양라이온스클럽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1968년 창립한 진양라이온스클럽은 1993년부터 20여년 동안 매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며 장학금 전달, 겨울용 난방물품 지원, 김장나눔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특히 월례회마다 회원들의 헌옷을 수거하여 캄보디아 불우이웃에게 보내 주는 등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봉사를 실시하여‘행복전도사’를 자청하고 있어 주위를 기쁘게 하고 있다. 옥순영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