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최 한식문화 행사 진주서 열린다
문체부 주최 한식문화 행사 진주서 열린다
  • 김상목기자
  • 승인 2016.09.28 19:15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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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문화 이야기-진주의 맛을 담다’ 내달 1~2일 진주성…전통한식 문화적 재해석

문체부 한식팀 발족후 첫 행사 개최지로 진주를 선택

▲ ‘한식문화 이야기-진주의 맛을 담다’ 행사가 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진주성 내 진주박물관 앞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진주향토음식문화연구원 정계임 원장이 진주 비빔밥 만드는 방법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 고유의 한식문화 가치의 재발견과 한식의 문화 콘텐츠를 모색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의 한식문화 행사가 지역에서 최초로 진주에서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이경동)와 경남도민신문(회장 황인태)가 공동 주관하는 ‘한식문화 이야기-진주의 맛을 담다’ 행사가 오는 10월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진주성 내 진주박물관 앞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진주지역의 한식문화를 주제로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마련되며, 진주 유등축제와 연계하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지역한식문화의 맛과 멋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진주 출신 박대출 의원(진주갑)이 주도적인 역할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를 통해 정부 차원의 한식문화 행사로는 지방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행사 개요
이번 행사는 지역 전통한식의 문화적 재해석을 통한 한식문화의 발굴 및 확산과 국민이 참여하는 한식문화 체험행사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행사이다.

이번 문화행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것은 지금까지 흩어져 찾기 어려웠던 지역의 한식문화를 발굴, 정리하여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는 점이다.

행사에서는 진주 비빔밥 등 진주지역 한식문화 전시 및 진주검무를 비롯한 진주지역 전통예술 공연과 체험행사, 진주음식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 및 진주 교방문화에 대한 전시가 이뤄지게 된다.

별도의 전시공간 마련을 위해 2층 규모의 부스테이너가 설치될 예정이며 진주음식 특징 및 발달과정, 진주 비빔밥 등 진주 음식 속 숨겨진 이야기, 진주의 역사와 교방문화·교방상차림 등이 그림, 영상, 모형 등의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팔도의 비빔밥을 주제로 한 전시경연대회를 진행, 지역별 비빔밥의 특징과 차이는 물론 한식의 아름다움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전시 이외에도 진주 팔검무 및 퓨전국악 공연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정계임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6호)이 진행하는 쿠킹클래스, 어린이 비빔밥 담기 체험행사, 탁본·목판인쇄 체험행사, 차인회 및 전통술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주향토음식문화연구원 정계임 원장이 진행하는 쿠킹클래스는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진주 비빔밥 관련 토크 콘서트 및 조리법 강연이 이뤄지며 조리후 수상생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식회도 진행된다. 또한 진주시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각자의 개성이 담긴 비빕밥 만들기 행사인 어린이 비빔밥 담기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진주박물관과 연계해 탁본 및 목판인쇄 체험행사가 야외에서 마련되며, 진주차인회의 다식 및 다기체험과 진주 전통술 만들기 체험과 시음행사도 열린다.

행사는 1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까지 전시경연대회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기대효과
이번 행사는 지역 고유의 다양한 한식문화 발굴과 경험 공유를 통해 한식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한식문화의 스토리 등 다양한 문화적 원형 발굴을 통해 한식의 문화 콘텐츠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가 숨어있는 지역의 한식문화를 발굴, 한식문화가 더욱 풍성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의 한식문화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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