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 해소·다양한 컨텐츠 개발로 관람객 분산
'축제장은 북적, 바깥은 차분' 축제 수준 높아져
유료관람객 10일 기준 23만여명…작년 기록 넘어
올해 진주의 10월 축제에서 행사장 내에는 관람객으로 북적이면서 극심한 혼잡은 없고, 행사장 주변의 교통 등의 주변 환경은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축제 관람 여건 등 축제의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는 올해 유등축제가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면서 행사장 내의 관람객을 분산시키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진주교와 천수교에 설치된 앵두등으로 축제장 밖으로 관람객을 유도해 특정 구역의 관람객 쏠림 현상을 방지했다고 분석되고 있다. 유등축제 재입장 허용도 관람객을 분산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또 셔틀버스 종점의 축제장 인근으로 이동과 혼잡한 도로의 통제 등의 교통 대책도 올해 축제의 교통 혼잡을 예방했다.
축제장 주변이 매년 되풀이되는 교통혼잡 등의 큰 혼란이 없자 올해는 관람객이 크게 줄었다는 시민들의 우려와는 달리 유료관람객은 지난해에 비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현재 유등축제 유료입장객은 23만 3000명으로 지난해 전체 유료입장객 수 25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태풍, 비 등의 날씨여건에도 불구하고 유료관람객이 23만명(10월 10일 기준)을 돌파하면서 남은 축제기간 방문할 관람객을 감안하면 올해 축제는 지난해 관람객을 훌쩍 넘길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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