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2만4000명·여자 1000명 각각 늘어나
경남지역의 실업자가 1년 사이에 2만5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상남도 고용 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7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8.5%(2만5000명) 증가했다.
남자는 2만4000명(82.9%), 여자는 1000명(4.1%) 각각 실업자 수가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달 175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000명(-0.9%)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에서 3만4000명(-8.0%), 건설업에서 4000명(-3.8%) 각각 감소했다.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2만3000명(6.5%) ,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1만5000명(2.7%)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4.1%로 전년 동월에 비해 남자는 2.2%포인트 상승한 4.9%이고, 여자는 0.1%포인트 상승한 3.1%포인트로 각각 나타났다.
고용률은 61.6%로 전년 동월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5만9000명(-9.7%) 감소했고, 이 중 자영업자가 5만2000명(-10.6%)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4만3000명(3.7%) 증가했고, 이 중 상용근로자는 1만8000명(2.1%), 임시근로자는 4만1000명(16.1%) 각각 늘었다.
36시간미만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만6000명(15.0%) 증가한 35만3000명, 36시간이상 취업자는 5만5000명(-3.8%) 감소한 137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1%로 전년 동월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다. 황원식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