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탓 입장 주춤…단체방문객 유치 등 영업 강화
로봇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테마파크인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개장 한 달을 넘겼으나 입장객이 4만명에 그쳤다.
마산로봇랜드는 지난달 6일 개장 전야제를 하고 7일부터 유료 입장객을 받았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하루 평균 1300여명씩, 개장 한 달 유료 입장객 4만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하루 최대 9500여명이 입장하는 등 최대 입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평일에는 하루 입장객이 300~400명대에 머무른 경우도 있었다.
마산로봇랜드 사업 초기 민간사업자는 연간 최대 150만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도록 테마파크 설계를 했다.
마산로봇랜드 연간 운영비용은 인건비·관리비 150억원, 금융비용 25억원을 포함해 17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가 이르나 개장 한 달 기준으로는 입장객 수가 손익분기점에 한참 못 미친다.
마산로봇랜드 측은 지난달 개장 후 링링과 타파, 미탁 등 가을 태풍 3개가 주말이나 개천절 공휴일 때마다 비바람을 몰고 와 영업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입장이다.
단체 손님이 별로 없는 점도 입장객 수가 저조한 원인으로 보인다.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 등 단체 방문객이 몰리면 입장객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나 아직은 가족 위주 입장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산로봇랜드는 내년 4월~5월를 최대 성수기로 보고 단체 방문객 영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인 1명 기준 마산로봇랜드 종일권은 4만2000원으로 비싸다는 의견이 많다.
마산로봇랜드 측은 신용카드 제휴 할인을 늘리는 등 할인 방법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노수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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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되겟죠.
1일권이면 일반 놀이공원가는게
가성비가 더 좋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