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보건소 찾아가는 산부인과 확대 운영
의령보건소 찾아가는 산부인과 확대 운영
  • 김영찬기자
  • 승인 2019.12.10 18:43
  • 7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인 부담금 첫째아 50%·둘째아 80%·셋째아 이상은 90% 지원
▲ 의령군 보건소 찾아가는 산부인과
분만취약지역으로 산부인과 및 분만전문 업체가 없는 관계로 임산부들의 불편을 겪고 있어 의령군 보건소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확대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분만취약지의 부족한 출산 의료 인프라 극복을 위해 임산부를 비롯한 관내 모든 여성들의 산부인과 진료를 무료로 책임지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면 단위 지역까지 그 범위를 넓혀 보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2019년 현재까지의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실적에 따르면 보건소와 10개면 지역을 43회 방문해 총 568명을 진료하고 12월에는 보건소와 유곡면에서의 진료를 가질 계획이다.

분만 취약지 의령군에 주소를 둔 임신·출산부의 경우 임신·출산 진료비를 일반 지역에 비해 20만원이 더 많은 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임신·출산진료비 신청 당시 분만취약지에 거주해야 함), 중위소득 100%이하에게 지원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도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이 지원 대상이 된다고 덧 붙였다.

또한 출산일(출산예정일) 기준 1년 전부터 신청일까지 의령군에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있을 경우에는 바우처 본인부담금도 첫째아 50%, 둘째아 80%, 셋째아 이상은 9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의령소방서와 협력한 응급분만지원체계 구축으로 분만취약지역 안심 출산 서비스도 제공받게 되는 등 일반지역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도 분만취약지역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와 불편함을 완화시킬 수 있는 보다 많은 지원시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