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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추진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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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1.06  19: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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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광역시 승격운동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 붙였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광역시 승격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안 시장은 창원시가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사회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광역시만이 그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기초자치단체로서는 108만 광역행정 수요대응의 한계, 통합자치단체로서 재정운용의 어려움,현재까지 잔존하는 지역갈등, 기계공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인한 도시 성장한계와 경쟁력 정체 등 이러한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광역시 추진 배경이다.
안 시장은 광역시 승격 추진을 위한 장기 로드맵도 제시했다. 1단계로 2015년에는 가칭 창원광역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대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단계로 2016년에는 광역시 승격 건의안 채택, 광역시 승격 입법 청원서 제출 등 창원시민의 염원을 구체화 해 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창원광역시 승격 법률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3단계로 2017년에는 전국적 여론화 및 이슈화를 시키고 5개 대도시와도 협력해 광역시 승격을 제19대 대통령선거 공약으로 이끌어 내고 이후에는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 시켜 지속적으로 정부에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하지만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 추진은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우선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 인구·경제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창원시 광역시 승격에 대해 이미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터여서 홍 지사와 안 시장간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가 인구 100만 대도시 광역시 승격에 부정적인 점도 걸림돌이다. 창원시의 광역시 승격으로 소외감을 가지게 될 도내 나머지 시군도 광역시 승격을 바라지 않는 기류이다. 따라서 창원시는 광역시 승격 추진을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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